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픽세븐/평가 및 문제점 (문단 편집) === 육성과 파밍 === 위의 언급된 모든 단점들은 상당 부분 개선되었다. 하지만 육성과 파밍 문제만큼은 아니다. 에픽세븐 뉴비의 최대 진입 장벽이라고 할 수 있다. 육성 요소의 스케일은 일반 육성 게임 2~3개 정도 분량[* 캐릭터 레벨업, 장비 강화, 스킬 강화, 각성, 한돌, 승급, 아티팩트 강화, 앞으로 신수 강화나 전용장비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으로 봐도 될 정도로 많다. 그리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단순한 일방적인 스탯 더하기용 강화 요소가 태반이라서 이걸 콘텐츠가 많다고 칭찬하기도 어렵다. 일부 고난도 콘텐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스테이지는 직선 형식이거나, 효율적인 루트가 딱 정해진 일방적 구성이기에,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하고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파밍을 시작하는 즉시 게임이 재미 요소가 아닌 단순 노가다 일거리로 변한다. 이런 구성에도 불구하고 파밍할 재화나 재료는 지나치게 다양하고, 수급 속도는 극악으로 느리다. 결국 어려워져서 장벽을 느끼는 순간이 굉장히 빠르게 찾아온다. 상성과 조합이 나쁘면 30레벨의 5성 캐릭이 고작 30레벨의 잡몹을 상대하다 죽을 수도 있는데 이를 돌파하기 위해선 다른 새 캐릭터를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한다. 심지어 홍보대사 세아도 하다가 자동 사냥만 하고 던져버릴 만큼 레벨 디자인 상태가 그만큼 최악이다. 또한 캐릭터 육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소로 장비해제 비용이 있다. 어지간히 운이 좋은 유저가 아닌 한 결국 제대로 된 전투력을 뽑을 수 있는 주력 장비는 많아야 2~3세트 정도인데, 이 게임은 장비를 해제할 때도 해제 비용을 요구한다. 초반 장비는 500골드~2000골드 정도라 그나마 감당할 만하지만, 6티어쯤 가면 50000골드라는 엄청난 비용을 요구한다. 6티어 이상 장비로 맞춘 영웅들끼리 장비를 바꿔 끼운다면 장비 해제 비용만으로 60만 골드라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셈이다. 결국 골드 패키지를 마구 살 수 있는 핵과금 유저가 아닌 한 키울 캐릭터 2~3개를 정해두고 장비를 고정으로 채워놓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PvP와 PvE에서의 템셋팅이 다른 영웅은 문제가 심각하다. 아레나는 극단적인 방어덱이 아닌 한 속도가 제일 중요한 요소인데, 이 게임은 아레나용 장비창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 유저의 육성부담을 가중시킨다. 문제는 제작진 측에선 이 해제 비용에 대해 '장비 해제에 골드가 필요 없으면 모두 똑같은 장비만 돌려입겠지, 그럼 얼마나 재미없어?!'라는 논리를 고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육성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스킬 레벨업에 사용되는 '머라고라'이다. 머라고라는 이 게임에서 현질과 노가다를 아무리 해도 절대 일정 개수 이상 얻을 수 없는 유일한 재화로서, 현재 전승석 상점, 결투 점수 상점 그리고 기사단 상점에서 일주일에 3개씩 판매하는 게 유일한 고정 수급처이다. 그 외에는 스토리 지역이나 이벤트 업적 클리어 시 하나씩, 가끔씩 판매되는 머라고라 패키지에서 여러 개를 수급할 수 있으나 전자는 한 번 얻으면 끝이고 후자는 언제 판매할지 알 수도 없는데다 5만원이 넘는 만만치 않은 현금을 요구한다. 이 머라고라를 소모해서 실행하는 스킬 레벨업이 캐릭터의 성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큰 문제다. 당장 초반 메타에서 OP취급받았던 엘슨은, 3스킬의 스킬 레벨업이 되어있지 않다면 성능이 반토막날 정도였다. 즉 아무리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고 사용하고 싶어도 수급처가 한정적인 머라고라의 존재 때문에 성능이 나쁜 캐릭터는 버리고 성능이 좋은 캐릭터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문제는 이게 3성과 4성, 5성 간 캐릭터 밸런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등급이 낮은 태생 3성캐들은 스킬작에 필요한 머라고라의 개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4성과 5성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다. 현재 3성 캐릭터의 스킬 강화를 모조리 마쳤을 시 요구되는 머라고라의 개수는 50개 남짓인데, 5성 캐릭터는 무려 130개가 넘게 필요했다. 이 게임은 안 그래도 캐릭터 간 성능 밸런스가 엉망이라 5성이라도 절대적 성능이 3~4성보다 못한 캐릭터가 수두룩한데, 스킬작 요구치까지 이따위로 차이가 나니 성능이 어중간한 5성 캐릭터는 그냥 육성할 엄두도 나지 않게 된다. 당장 머라고라 130개를 고정 수급만으로 충족시키려면 1년 가까이 걸린다. 여기에 머라고라는 한 영웅에 투자하면 다시 돌려받을 수조차 없는 소모품인데다가 앞으로도 리콜 기능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으니 자연스럽게 이미 검증된 성능의 영웅에만 투자하게 되니 다양한 육성이 가능할 리가 없다. 일반적으로 게임 내 재화 공급을 억제하는 이유는 보통 과금유도를 위해서인데, 머라고라는 그런 이유에서도 벗어나 있다. 소위 말하는 핵과금러들도 이 시스템 때문에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핵과금러들은 당연히 5성을 종류별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뽑기를 열심히 하는 유저들인데, 그런 핵과금러들조차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머라고라 때문에 뽑은 5성을 제대로 써먹을 수가 없다. 게임 초반에야 이러한 사실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5성 캐릭터 등장시마다 지갑을 여는 유저들이 많았지만, 결국 성능이 검증된 5성을 제외하면 아예 지갑을 닫거나 창고 보관용으로 쓰는 유저가 많아지게 되었다. 컬렉팅 용도가 아니라면 어차피 반토막 성능으로 써야 하는 캐릭터를 왜 뽑겠는가? 어지간한 성능 차이가 아닌 한, 머라고라를 집중투자한 캐릭터들이 새 캐릭터보다 강력할 텐데.[* 상술한 등급별 요구량 차이 역시 매우 크게 영향을 받는다. 5성에 비해 3성 캐릭터는 머라고라 외에 촉매제도 훨씬 덜 먹고 일부 3성은 전직을 통한 추가스텟 확보도 가능하다.] 이럼에도 특정 캐릭터가 너프 패치를 당하더라도, 한정된 기간에만 리콜로 머라고라를 돌려준다. 차후 패치를 통해 머라고라 필요량은 크게 줄었으나 수급량은 그대로라서 문제는 그대로다. 오히려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의 차이만 더 크게 만들었는데, 머라고라는 패키지 구입을 제외하면 신규유저가 따라잡을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 유저가 머라고라 패키지를 계속 구입했다면 그 차이는 더 벌어진다. 제작진도 이를 인지하고는 있는지 머라고라 완화 패치를 무려 4번이나 진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달마다 나오는 신캐를 보급되는 1달간 수급가능한 머라고라+패키지 구입으로도 풀스작이 불가능한 막장상황이라는 것. 이정도면 머라고라는 실패한 콘셉트라고 볼 수 있다. 아이템 파밍 역시 심각하다. 일단 2019년 9월 시점에서 6개의 난관을 뚫어야하는데, 첫째가 장비의 레벨이고, 둘째가 장비의 등급이며, 셋째가 세트 옵션 ,넷째가 주옵션, 다섯째가 부옵션, 여섯째가 옵션의 강화폭이다. 레벨 같은 경우 토벌 9단계 이상과 비밀상점을 통해서만 85렙 장비를 구할 수가 있는데,[* 당연하지만 차후 추가된 협공·면역·분노 세트는 비밀상점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두 콘텐츠가 모두 단순 반복을 강요해서 피로도가 상당하다. 등급 같은 경우 당연하지만 쓸만한 영웅, 전설등급은 어지간해선 나오지 않는다. 옵션이 제일 하드한데, 일단 장비별로 세트옵션과 주옵션이 있고 부옵션이 있다. 우선 쓸만한 세트옵션이 떠야 하고, 주 옵션에 좋은 옵션이 붙어야하며, 부 옵션 역시 공격력이나 치명확률, 속도 같은 좋은 옵션이 붙어야 한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강화를 할 시 부옵션의 능력치가 얼마나 올라갈지가 5번 랜덤으로 결정되는데 공템에 효과적중, 효과저항, 방템에 치명피해, 공격력 같은 이상한 곳에 능력치가 올라가 버리거나, 속도가 강화로 단 1만 올라가는 등 강화 체감이 거의 없는 수준이 되면 그 즉시 폐급 강화재료가 된다. 또한 장비 옵션 중에 퍼센트 능력치 옵션과 고정 능력치 옵션이 있는데, 고정 옵션이 완전히 폐기물인 것도 운빨 강화시스템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에서 장비 강화에 함정옵을 넣어놓긴 하지만, 그래도 적정선이 있는 법인데, 에픽세븐은 고정 능력치 옵션이 게임 내 영향을 못 줄 정도로 쓰레기 같은 수치로 설정되어 있다. 대놓고 꽝이라고 적어놓지만 않았을 뿐. 여기에 올라가는 수치의 랜덤폭이 지나칠 정도로 크다. 공격력을 예로 들자면 85렙 장비 기준 최소 4%에서 최대 8%까지 올라가기에 같은 15강 장비에 공격력 몰빵이 붙더라도 누구는 20%밖에 안되는데 누구는 40%를 넘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네 번째인 세트는 그나마 나은 편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2세트 옵션을 포기하고 주옵이나 부옵만 보고 착용하기도 한다. 부옵수급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미궁이나 심연에서 고정으로 수급할 수 있는 소위 교복 아이템들이 배치되어 있긴 하다. 해당 아이템들은 등급이 전설로 고정되어 등장하고, 부옵션도 정해진 옵션이 나오도록 설정되어있어 운이 없는 유저들도 한두세트 정도는 쓸만한 장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문제는, 이런 교복 아이템들도 결국 강화로 어떤 부옵션이 올라갈지는 랜덤이라는 것. 즉 같은 교복 아이템이라도 누구는 종결셋에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옵션을 뽑는 반면, 누구는 효과적중만 잔뜩 붙은 폐급 템을 뽑아버리게 되는데 다시 구할수도 없다. 즉 이 게임에서 최종적으로 졸업템이라 불리는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몇 개의 확률 난관을 뚫어야 하는데, 1차로 내가 원하는 셋트장비를 높은 티어와 높은 레어도로 얻을 것. 2차로 주옵션이 랜덤으로 붙는 신발, 장신구들은 그 캐릭터 용도에 맞는 주옵션이, 그것도 퍼센트 옵션으로 붙을 것. 3차로 랜덤으로 붙는 부옵션들이 원하는 것들 위주로 붙을 것. 4차로 +15 강화까지 하면서 5번의 랜덤 부옵션 상승이 있는데 쓸데없는 부옵 위주로 상승하지 않을 것. 5차로 상승하는 옵션 수치가 쓸만한 수치로 나올 것. 3차까지는 장비 얻는 순간 확인이 되니까 그나마 덜하지만 그 난관들을 뚫고 좋은 템을 얻었는데 강화 중에 원하지 않는 옵션 위주로 상승이 이루어지거나 최하수치로만 올라가게 되면 그야말로 눈이 돌아간다. 장비 강화에 드는 재료 수급도 그렇지만 이 게임에서 골드를 가장 비싸게 빨아먹는 것이 장비 강화 비용이다. 장비 하나를 풀 강화하는데 수십~백만 이상의 골드가 들어가기에 아무리 수천만 골드를 모아놨어도 장비 몇 개 강화하면 금방 바닥이 나는데 이렇게 강화 비용이 비싸면서도 워낙 장비 강화 때 옵션이 망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분노와 허탈감이 들 수밖에 없다. 특히 의심받는 것이 의도적인 설정이 되어있는지 몰라도 장비의 용도에 걸맞지 않는 주옵션 부옵션들로 조합된 장비가 드랍될 때가 많으며 강화할 때도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거나 그 장비에 어울리지 않는 나쁜 옵션이 더 올라갈 확률이 높게 체감된다는 것. (예를 들면 공격적인 주옵션이 붙어있는 딜러용 장비인데 강화할 때 효과저항 이나 방어력 등의 부옵이 집중적으로 올라가는 식) 그래서 쓸모없는 옵션만 붙고 강화도 그런 옵션들 위주로만 올라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이제는 사람들이 소위 '''과학당했다'''라고 부르며 체념하기도 한다. 5차 난관을 뚫기까지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 토벌 수천판을 돌아도 원하는 장비가 뜨지 않는 건 예삿일이다. 캐릭터 하나에 종결템 수준의 6부의 장비를 입히려고 할 때의 토벌 횟수 기댓값은 32만 번에 달한다. 운좋게 좋은 옵션의 아이템을 먹었다고 하더라고 유일한 컨텐츠인 아레나는 속도가 높은쪽이 선턴을 가져가 상대 턴을 밀어버리거나 다른 아군의 턴을 끌어오기 때문에, 속도 강화수치가 단 1이라도 높은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 또 토벌을 돌아야 한다. 자동사냥 기능도 없었던 게임 특성 때문에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매크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초기부터 과금까지 해가며 1년 내내 토벌에 모든 행동력, 여물, 심지어 하늘석까지 녹여도 아직도 토벌 매크로를 돌아야 할 정도. 그나마 이후 추가된 장비연성 시스템으로 원하는 세트, 원하는 티어, 원하는 레어도, 원하는 주옵까지는 만들 수 있다. 물론 이것도 한없이 만들 수는 없고 게임 내에서 역시 수급량이 제한된 장비 연성석들이 있어야 제작이 가능하지만... 이 게임의 장비에서 최고의 고비라 할 수 있는 랜덤 강화 부분은 여전히 해결이 되지 않았다. 상기한 아이템 파밍의 어려움 때문에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 이 인벤토리 부족이다. 이 게임은 초기부터 꾸준히 아이템 창고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았는데 초기 옵션이 괜찮아 보이는 아이템을 획득했다 해도 강화하다가 망칠 수도 있으며 무엇보다 얻는 족족 일일이 강화를 다 해보기에는 강화 재료나 골드가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당장 강화해 보지는 못하고 일단 창고에 보관해 두고 훗날을 기약하게 되는데 이러다보니 점점 창고에 장비가 쌓이는 사람들이 많다. 꾸준히 창고 최대수량 확장 이 이루어져 500 개 까지 늘어났지만 그럼에도 인벤토리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았고 이후 따로 임시보관소 도 추가되어 2022 년 현재 인벤토리 500 개 와 저장소 700 개 총 1200 개 [* 게다가 이 게임은 영웅이 장착한 아이템들은 인벤토리에 카운트 되지 않기 때문에 쓰지 않는 영웅들에게도 임시로 장비들을 끼워놓아 인벤토리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터라 실제로는 보유 영웅수 x 6 만큼의 장비를 더 소지하고 있는 셈이 된다.] 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장비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애초에 게임의 특성상 강화재화 수급이 장비 쌓이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터라 결국은 또 턱 밑까지 차오르는 유저들이 생겨난다. 물론 지나치게 미련을 갖고 다 쌓아두기보다는 과감하게 선택과 집중으로 정리할 템은 정리하고 하는 유저들도 있기 때문에 플레이 성향의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지나친 아이템 파밍 난이도로 인해 이런 비정상적으로 큰 인벤토리 가 생겨난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정리하면 육성하는 것에 있어 만성적으로 부족한 골드, 행동력 수급, 극한의 (전설)촉매제, 답이 없는 머라고라 수급, 년 단위로 파밍해야 하는 아이템, 제작의 고비용 저효율, 운에 크게 의존하는 강화와 영웅, 아티뽑기 등등의 여러 극한상황이 모두 겹쳐있는 상태라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